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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탄절인 25일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 노숙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갑자기 소화기를 분사해 승객들이 단체로 옆 칸으로 이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.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신사역으로 진입하던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전동차 두 번째 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전동차 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방에 분사했다.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이 남성은 전동차가 신사역에 도착하자마자 소화기를 버리고 줄행랑을 친 뒤였다.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시민은 "두 번째 칸에 타고 있던 승객을 포함한 수십 여명이 전동차에서 바로 내리거나 옆 칸으로 이동했다"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.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"지하철역 폐쇄회로(CC)TV에 찍힌 인상착의로 볼 때 노숙자로 추정된다"며 "인명피해나 열차 지연은 없었고 정상 운행하고 나서 청소하기 위해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이동시켰다"고 말했다. 경찰은 지하철역 안팎 폐쇄회로(CC)TV를 통해 이 남성의 행방을 쫓을 방침이다.